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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부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강좌 수업 후기
북부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강좌 수업 후기
연관짓기 ~~~~
저녁 뒷설거지를 끝내자 말자 깜깜한 시골길을 헤치고 달려 오는 이곳.
동강의 고흥군립북부도서관!
아담한 마당을 거쳐 도서관 문을 들어서면 정면 게시판의 캘리 그라피로 쓴
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문구가 마음을 확~끌어 당긴다.
먹는 일에만 몰두하고 산 거 같은 주부생활에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인문학 강의
물음표 느낌 마침표의 의미를 담은 글쓰기 제목부터 심상치 않게 호기심과 흥미로 다가와
마음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았다.
오늘의 강의 네모마음의 저자 서은종 작가님께서 사물을 바라보고 느끼는 연관성에 대한
이야기를 나누고 건성으로 지나쳤던 사물과 사건들이 작가님의 시선에서는 새로운 창조물로
탄생되는 걸 보았다.
낭떠러지 주의 교통 표지판을 보고 인생의 추락에 대한 발상을 하고
자동차 밑에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의 시선과 모습에서 회원들의 생각과 느낌들을 교환하며
다양함을 배우는 시간이였다.
나이가 들어 갈수록 살면서 나 자신 물음표, 느낌표가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으며
인문학 강의가 내 마음에 신선한 바람이 되어 공기 청정기 같은 역할을 해 주는 것 만 같았다.
여기 모임에서 나이를 초월한 채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모르던 걸 배워나가며
같은 주제로 다른 생각들을 나눌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는 자체가 행복이다.
앞으로도 계속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이 지속되기를 바라며
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시는 직원분들에 감사함을 전해본다.^^